저희 홍제제일교회 최은성목사님과 일본에서 이 공연을 보러 온 세이고(베이시스트)와 명철 그리고
상훈이와 함께 비가오는 토요일에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을 보려고 12시즘에 출발을 했답니다....
비가 계속해서 오길래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하지만 이것때문에 일본에서 온 세이고와 그의
어머니때문에라도 가게 되었죠...~~
가는 동안에도 비는 계속해서 주룩주룩~~~
한 3시간정도 달려서 가평에 도착하니 여기저기 페스티발을 알리는 푯말들이 보이더군요....
자라섬은 남이섬 근처에 있더라구요..ㅎㅎ
주차장에 차를 대려고 들어갔는데 비가 오는 데도 차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우리같이 들어오는 차들도 있구...참나~~~우리처럼 약간 정신나간 매니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ㅋㅋ
약 100미터정도되는 거리의 강을 조그만 배를 타고 건너가야 자라섬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막 배를 타려는데 어디선가 \"\"\"오늘 공연 취소됬습니다!!\"\"\"라고 하던군여...혹시나 했는데 역쉬나...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갈수는 없어서 안에 들어가서 공연장이라도 둘러보기 위해서 배를 타고
들어갔죠...
비만 안왔으면 나름대로 분위기도 있고 재미있겠더군요....아쉽지만~
그래서 몇장 사진찍고 한바퀴 돌고 나올려구 하는데 이한진밴드의 드러머 유상용을 만나서 사진찍고!!~~
자라섬에 아쉬움이라는 세글자를 남기고 되돌아 왔죠...
돌아오는길에 맛있는 밥집에 들려 거하게 밥을 먹고 열심히 서울로 달려 왔답니다.......
최은성 목사님이 가며오며 운전으로 수고많이 하셨답니다
아마 우리나라 5만교회 목사님중에 그것도 주일 전날 목사님들에겐 가장 스트레스받는 토요일에...
재즈 공연보러 교인들 데리고 가평까지 가신분은 우리 목사님밖에 없을 껍니다!!!!ㅎㅎㅎ
세상에 빛과 소금의 영향력있는 크리스찬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공연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움직이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시대의 트랜드를 잘 파악하는것도 중요하거든요....
하여간 비속에 오고가며 .....재밋는 드라이브가 되었답니다....